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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Horizon 단막극장 - 메르와 이베르의 단막극장 사운드 호라이즌 단막극장

동족

 

, 이베르.”

우왓?! , 깜짝놀랐잖습니까.”

……. 평범하게 말을 걸었을 뿐이다만.”

귀신이 말을 걸면 누구라도 놀랍니다.”

네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은 없다만.”

 

동족이 아니야

 

무슨 말입니까. 저는 엄연히 당신에게 놀랄 이유가 있습니다.”

……. 들어보도록 하지.”

저는 일단 태어나기 전에 죽었잖습니까.”

그래서 태어날 로망을 찾고 있다고 들었다.”

그렇죠. 그리고 당신은 태어나서 죽었고. 원한을 가지고 복수극을 했잖습니까.”

그렇다만?”

착한 귀신이 나쁜 귀신에게 놀라는 건 당연한 이야기 아닙니까!”

한대 패고 싶다.’

 

맹모삼천지교(?)

 

나도 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다. 다만-”

아아. 확실히 주변의 환경은 중요하죠.”

그렇지. 그런 의미에서 너의 어머니는 대단하군.”

? , 그런가요? 하하. 어머니의 칭찬을 들어도.”

살아있으면 나쁜 귀신이 될까봐 태어나기도 전에 죽게 하다니.”

어머니는. 아무 잘못도 흡. 흐윽.”

……. 미안. 내가 잘못했다. 그러니까 울지 마라.”

 

마녀사냥

 

그러고보면 마녀사냥 때문에 상당히 고생하셨다고 들었습니다만.”

, 그렇지. 그것만 아니었으면 행복하게 잘 살았을텐데.”

그렇지만 그게 없었으면 지금처럼 변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

듣기로는 눈도 안 보이셨다던데, 마녀사냥이 아니었으면 평생 안 보였을지도.”

오를레앙의 처녀를 데려와줄테니 어디 그녀 앞에서도 한번 이야기해보시지.”

죄송합니다.”

 

더울 땐 물속이 시원하지

 

그런데 이렇게 있으면 확실히 제가 백이고 메르씨가 흑이네요.”

, 그렇다만.”

그리고 제가 겨울이면 메르씨가 여름인가요?”

…….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아 그래요? 우물안에만 있어서 어지간히 더우신가 보다 했죠.”

그냥 못 나가는 거다만.’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속담중에 우물 안 개구리라고 있잖습니까.”

어느 나라의 속담인진 모르겠지만 있었던 것 같군.”

그러니까 메르씨는 개구리군요.”

어떻게 되어먹은 축약이냐.”

그거야 우물 안에만 있으니까요.”

네 머릿속은 도통 모르겠군.”

 

궁금한 것

 

메르씨는 주변에 여자들이 많네요.”

, 많다고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만.”

그러면 안되죠! 마드모아젤들에게 실례라구요!”

……. 그런가?”

그럼요. 아무리 수가 많아도 일단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해줘야한다구요!”

흐음. 그래서 궁금한건 뭐냐.”

그 중에서 누가 제일 마음에 드나요.”

살고싶으니 묵비권을 행사하지.”

 

생존(?)본능

 

수녀님은 어떤가요?”

날 얼마나 막되먹은 놈으로 보고있는거냐.”

그럼 브랑코양은?”

나쁘진 않다고 생각은 한다만. 솔직히 그 성격은 무섭군.”

하긴 진짜로 간을 빼갔죠.”

, 무심코 만날 때마다 배를 가리게 된다.”

브랑코양에게 실례에요.”

엘리제도 똑같이 하더군.”

그것보다 둘 다 찔려도 죽진 않을텐데요.”

 

방어본능

 

슈네비첸양과 노바라히메는- 읍으브읍!!”

그녀들 이야기는 꺼내지 말도록.”

푸하! , 뭔가요!”

이상한 놈이 나오니까.”

이상한 놈이요?”

그리고 둘은 이미 결혼했어.”

엣 그래요? 남편이 누군진 몰라도 참 좋겠네요.”

……. 그랬으면 좋겠군. 그러니까 제발 나타나지만 말아줬으면 해.”

뭔진 몰라도 굉장히 무서운 사람 같네요.”

다른 의미로 말이지.’

 

스킵

 

어디보자 그리고 백작부인도 이미 결혼했고-”

애초에 그건 그녀들이니까.”

일부 다처제는 흔한 이야기잖아요.”

뭐 그렇긴 하다만.”

어디 다음은…….”

그것보다 중간에 한명이 빠진 것 같은데?”

, 로렐라이양은 자주 뵙고 있으니까요.”

……. 그놈이 듣는다면 난리나겠군.’

 

미묘하다

 

그리고 대망의 본처 엘리자베트 씨-”

본처라니.”

싫은가요?”

아니 싫은 건 아니다만…….”

, 확실히 두 분은 잘 어울리니까요. 빛과 그림자 갔다고 할까요.”

……. 좋은 뜻인가?”

함께하고 있지만 서로 엮이기는 힘든 그런 사이란 뜻이죠.”

좋은건지 나쁜건지 미묘하군.’

 

언젠가 누구나 해볼법한 고민

 

그래서 엘리제양인가요 엘리자베트양인가요?”

…….”

, 우리들의 수명을 생각한다면 엘리제양쪽이겠죠.”

…….”

그렇지만 역시 여기까지 쫓아와준 엘리자베트양도 포기하긴 힘들죠.”

…….”

저기. 아까부터 말씀이 없으신데.”

아아. , 너의 뒤에서 가만히 나를 쳐다보는 두 사람을 보고 있었다.”

, 어느쪽인가요?”

. 일부러 그러는거지.”



마지막에 메르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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