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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Horizon 단막극장 - 루나 바랏드와 사반의 단막극장 사운드 호라이즌 단막극장

기선제압

 

봉조~르 마드모아젤-”

어머나. 깜짝이야.”

그대가-”

저기 방금 그건 어느 나라의 말인가요?”

? 프랑스라고 하는 언젠가 생길 나라의 인사라네.”

그렇군요. 좋은 걸 배웠어요.”

……. 이런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교정

 

그런데 뜻이 뭔가요 정확히.”

“‘안녕하신가 아가씨라는 뜻이지.”

어머 그렇군요. 그런데 어쩌죠. 저는 이미 결혼한 몸인데.”

으음? 그런가? 흐음. 뭐 자네같이 아름다운 아가씨에게는 딱히 상관없다고 생각하네만.”

칭찬은 감사하지만 고칠 건 고치시죠.”

……. 의외로 무섭구만 아가씨.”

 

시인과 현자

 

호오호오. 그렇군 자네가 루나 바렛드였나. 이거 만나서 반갑군.”

아뇨. 별 말씀을 그냥 이름이 조금 알려졌을 뿐이죠. 저는 그저 하고싶은 일을 할 뿐이니까요.”

흐음- 그것 참. 예의바르고 겸손하기까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겠어.”

칭찬하셔도 나올 건 없답니다. 후후.”

자네와 결혼한 남자도 참 운이 좋군 그래.”

이미 죽어버렸지만, 확실하게 성으로 이어져있으니까요. 이 연결만큼은 신이라고 해도 결코 끊을 수 없을거에요!”

그렇다면 그 연결 내가-”

?”

아니 왠지 그렇게 말해야 될 것 같았네.”

 

시인의 고민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셨나요?”

, 그래그래. 자네가 계속 분수 주변을 돌고있기에 무슨 고민이 있나 하고 불렀네.”

어머, 그랬나요. 내 정신 좀 봐.”

나라도 괜찮다면 이야기상대가 되주겠네만?”

으음- 좋겠네요. 그러니까 실은 여동생같은 아이가 하나 있답니다.”

흐음흐음?”

근데 그 아이는 어떤 남자에게 푹 빠졌죠. 그 남자는 정작 그 아이에게서 과거의 연인의 모습을 보고 멀어지려고 하고 있고요.”

흐음, 못된 남자는 아니구만.”

그렇죠? 근데 사실 그 아이를 좋아하는 남자가 또 있거든요.”

올커니.”

아아, 어떻게 하죠!? 누구를 밀어줘야 할까요!? 알베x로자?! 파시x로자?!!”

국가적 이야기를 아침드라마같은 느낌으로 설명하는구만?!!?”

 

그녀의 마음

 

흐음. , 그런 건 본인들이 알아서 할 문제지만.”

역시 그런가요.”

자네는 어떤가?”

?”

자네는 어떤 연인들이 탄생하길 바라는가 그걸세.”

…….”

자네가 입으로 말하지 않았나. 자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왔다고. 그거야 말로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일이지.”

그렇군요.”

, 자네의 마음은 어떤 연인들을 바라고 있나.”

알베x파시요.”

그쪽이었나?!!?!”

 

다 그렇지 뭐

 

그나저나 그 아침드라마 볼만한가?”

내용은 그저 그렇지만 캐스팅이 초호화라고 할까요.”

, 하긴 여왕과 여왕의 가시 둘이라. 말 그대로 초호화구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가시끼리.”

그 이야기는 그만합세. 그나저나 장모님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겠구만.”

유령으로 나올지도 모르죠.”

그거야말로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구만.”

요새 드라마는 다 그런식이니까요.”

하긴.”

 

이유

 

그래서 현자님은 무슨 일로 이곳에 온건가요.”

아아, 그냥 이리저리 여행을 다니고 있었다네.”

전쟁중인 나라에 여행이라니.”

전쟁을 하는가 하지 않는가는 별로 중요치 않다네.”

그렇다면 어째서 이곳으로 오신 거죠?”

……. 글쎄 왜일까.”

누군가를 피해서 오셨다던가?”

차마 새로운 공식을 발견해서 기뻐 날뛰다가 길을 잃었단 말은 못하겠군.’

 

전망

 

현자님께서 보기엔 이 나라의 미래는 어떨 것 같나요.”

슬픈 막이 내릴 것이야. 한 발의 총알이 모든걸 망쳐놓겠지.”

비극으로 끝난단 소린가요.”

……. 역시 막을 생각인가?”

.”

그녀의 미소에 현자도 미소지었다.

알베x파시를 위해선 누구도 죽으면 안되거든요.”

내 감동 돌려주게나.”

 

선문답

 

꿈에라도 본다면 그저 춤을 추려만, 어찌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 것인고.”

장미는 그저 시들 뿐. 가시조차 남지 않을 장미여. 그대는 무엇을 원하는가.”

아아. 가시가 할 수 있는 것은 지키는 것뿐이니.”

결국 꽃이 시들면 가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할 뿐…….”

허나 언젠가 꽃은 다시- ? ……. 자네 뭐하나.”

소재거리로 쓰려고요.”

내 대답 돌려주게나.”

 

마지막화

 

……. 아 또 뵙네요.”

자네 안색이 나쁘군. 자네하고 헤어진지 일주일. 시간으로 하면-”

큰일이 나버렸어요.”

사람 말은 끊는게 아닐세.”

마지막화가 로자x파시로.”

자네 내 말 듣고 있나?”



어째선지 안습의 사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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